신시아 에리보1 영화 위키드 리뷰 (사전지식, 오즈 세계관, 영화적 완성도) 솔직히 저는 위키드를 보러 가기 전까지 오즈의 마법사를 "도로시, 허수아비, 노란 벽돌길 나오는 그 이야기"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. 어린 시절 TV에서 스쳐 지나가듯 본 기억은 있었지만, 세계관이나 인물 관계를 제대로 이해한 적은 없었습니다. 영화관에 앉아 스크린이 열리고 오즈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했을 때도 저는 그저 새로운 판타지 뮤지컬 한 편을 보러 왔다고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영화를 보는 내내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. 등장인물들이 던지는 대사, 특정 장면에서 관객들이 반응하는 포인트, 의미심장하게 연출되는 순간들이 분명 존재하는데 저는 그 절반 정도를 놓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입니다. 사전지식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말은 사실입니다. 실제로도 영화는 친절하고, 이야기 자체의.. 2026. 5. 30. 이전 1 다음